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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국 오일장 일정 총정리 – 지역별 장날 안내(모란민속5일장, 정선, 봉평, 예산, 청양, 공주, 충북진천, 보은, 창녕전통시장, 거창, 안동, 고령, 밀양 영천, 담양, 보성, 영암, 강진, 순천, 세회오일장, 서귀포 고성 오일장)
ssy.fvhyuk.com 2025. 7. 14. 14:19목차
오일장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한국의 전통문화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닷새마다 열리는 오일장은 농산물과 먹거리, 지역의 정이 오가는 장터로, 지역 주민뿐 아니라 여행객에게도 매력적인 여행 코스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 전국 주요 오일장 일정을 지역별로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오일장이란 무엇인가요?
오일장은 말 그대로 5일마다 열리는 전통 시장을 말합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장날 문화로, 매월 1일·6일, 2일·7일, 3일·8일, 4일·9일, 5일·0일 등 다섯 날 간격으로 돌아가며 열립니다. 각 지역마다 장날 날짜가 정해져 있어, 여행을 계획할 때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수도권 오일장 일정
수도권에서는 대표적으로 경기도 성남시의 모란민속5일장이 유명합니다.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며,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 중 하나입니다. 각종 먹거리와 중고 물품, 동물 판매까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평(2·7일), 용인(5·10일), 평택(3·8일) 등 경기 전역에서 오일장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오일장 일정
강원도에서는 정선 5일장과 봉평 오일장이 대표적입니다.
정선장은 매월 2일과 7일에 열리며, 곤드레밥, 황기닭백숙 등 강원도 향토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정선아리랑시장과 레일바이크 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도 인기가 많습니다.
봉평 오일장은 메밀로 유명한 지역답게 메밀묵, 메밀전, 막국수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장날은 2일과 7일입니다. 강원 지역 장날은 정선, 평창, 삼척, 고성, 원덕 등 대부분 2·7일, 3·8일 또는 5·10일 주기로 열립니다.
충청도 오일장 일정
충청권에서는 충남 예산, 청양, 공주, 충북 진천, 보은 등지에서 오일장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산시장은 4일과 9일, 청천전통시장은 1일과 6일에 장이 서며, 지역 주민들의 교류 장소로도 활발히 활용됩니다.
청양전통시장에서는 고추, 배추, 절임배추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가을철 김장 재료를 장날에 미리 사두는 분들도 많습니다.
경상도 오일장 일정
경상권에서는 창녕 전통시장이 유명합니다. 장날은 3일과 8일이며, 지역 특산물인 수구레국밥, 민물장어 등이 인기 품목입니다.
그 외에도 거창(4·9일), 안동(2·7일), 고령(5·10일), 밀양(1·6일), 영천(3·8일) 등 다양한 지역에서 5일장이 열리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전통시장 육성사업이 함께 진행되어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전라도·제주도 오일장 일정
전라권은 전남 담양, 보성, 순천, 영암, 강진 등에서 정기적인 5일장이 열립니다. 예를 들어 보성시장은 1일과 6일, 영암 시장은 2일과 7일에 오일장이 열리며, 전통 한과와 나물, 유기농 농산물이 유명합니다.
제주도는 세화 오일장과 서귀포 고성 오일장이 대표적입니다. 세화 장날은 4일과 9일, 고성 장날은 2일과 7일로, 해녀가 직접 잡은 수산물과 제주 특산물이 주로 거래됩니다. 제주도 여행 시 전통 오일장 방문은 특별한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오일장 방문 팁
- 장날은 숫자로 기억하세요: 끝자리가 1·6, 2·7, 3·8, 4·9, 5·0 등 반복됩니다.
- 오전 9시~11시가 가장 활기차며 물건도 많습니다.
- 에코백을 챙기고, 현금도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 장터 주변 주차장이 협소한 경우가 많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 일부 시장은 날씨나 지역 사정으로 장날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마무리하며
오일장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25년에는 전국 오일장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여행이나 장보기 계획을 세워보세요. 각 지역별 전통시장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특산물과 맛있는 향토 음식, 그리고 따뜻한 인심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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